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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실적 마무리…호실적에 목표주가 절반이 상향 조정
287개 상장사 중 165개사 상향·90개사 하향
목표주가 상승률 1위는 루트로닉
컴투스는 24.88% 하향 조정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실적 발표 전보다 목표주가가 있는 상장기업 중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곳이 절반 이상으로 파악됐다. 다수의 상장사들이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주가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3일 기준 목표주가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 평균)가 형성된 287개 상장사 중 165개 기업(57.49%)은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1개월 전보다 상향 조정됐다. 90개 기업(31.36%)은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됐으며 32곳(11.15%)은 1개월 전과 같은 목표주가 컨센서스를 유지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상장사는 214개 기업 중 121개 기업(56.54%)의 목표주가가 상향됐고 75개 기업(35.05%)은 하향, 18개 기업(8.41%)은 유지됐다.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73개 기업 중 44개사(60.27%)가 상향, 15개사(20.55%)가 하향됐고 14개사(19.18%)는 변동이 없었다.

전체 종목 중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코스닥 의료 장비 및 서비스 기업인 ‘루트로닉’으로 7월 23일 2만700원이던 목표주가가 8월 23일 2만9625원으로 43.12% 상승했다.

목표주가 상승률 2위도 코스닥 의료 장비 및 서비스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목표주가 변동률 41.09%)가 차지했다.

SBS는 목표주가가 6만1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조정돼 코스피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덕산네오룩스(26.08%), 덴티움(25.76%), 에코프로비엠(25.47%), 심텍(23.91%), 카페24(23.48%), 효성첨단소재(23.20%), 클래시스(23.19%) 등이 목표주가 상승률 상위에 올랐다.

반면 코스닥 게임 소프트웨어 기업 컴투스는 목표주가가 19만4125원에서 14만5833원으로 24.88% 하향 조정되며 가장 큰 폭으로 내려갔다.

코스피 상장사 중엔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가 4만1750원에서 3만5429원으로 15.14% 떨어지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금호석유(-14.11%), 웹젠(-12.04%), SK하이닉스(-7.68%), 한화솔루션(-7.22%), 화승엔터프라이즈(-6.99%), 대한유화(-6.86%), 더존비즈온(-6.82%), LG화학(-6.49%) 등도 목표주가가 많이 떨어진 종목에 포함됐다.

포스코, DL이앤씨, 대한항공, SK머티리얼즈, LS 등은 1개월 전과 동일한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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