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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에 ‘레전드’ 정선민 선임…2022 항저우AG·월드컵 지휘
정선민 신임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OSEN]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바스켓 퀸’ 정선민 전 신한은행 코치가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21년도 제4차 전체이사회를 열어 정선민 전 코치와 최윤아 전 BNK 수석코치를 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각각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선민 신임 감독과 최 코치는 대한체육회 승인을 받으면 내년 9월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정 감독의 사령탑 데뷔 무대는 9월 27일부터 요르단 암만에서 진행되는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으로, 월드컵 지역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2003년 한국 최초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한 정선민 신임 감독은 여자프로농구(WKBL)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1회, 정규리그 MVP 7회, 베스트5에 14차례 오른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이다. 2012년 은퇴 후엔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에서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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