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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민 "저는 DJ와 IMF 극복 경험…'선무당'에 생존권 맡기면 위험"
"야권 유일 호남 후보로 호남서 45% 확보 목표"
"위기관리 능력 입증…집권 10일내 코로나 위기 종식"
국민의힘 장성민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은 27일 "야권 유일의 호남 후보로 차기 후보가 돼 호남에서 45%를 확보한 후 확실한 정권교체를 이루는 게 목표"라고 했다.

그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적자로도 칭해진다.

이날 호남 방문 길에 오른 장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현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실패와 호남 지역 경제 악화에 따라 높아진 호남 경제인의 불만이 저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표출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호남 방문의 또 다른 목적으로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과 호남의 경제 위기, 민주주의 위기를 타개하는 것"을 내걸었다. 그는 방문 일정으로 AI직접산업단지, 5·18 민주묘역, 세월호 현장인 진도 팽목항, 광주 재래시장, 30·40 전문 여성들과의 간담회 등을 잡았다.

장 이사장은 "호남인은 위기 때마다 나라를 구했다"며 "IMF 경제위기도 온 국민과 함께 호남인이 극복했고, 이 땅의 민주화도 국민과 함께 호남이 앞장서 이끌었다. 민주주의 위기도 국민과 더불어 호남인들이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호남 방문 길은 특히 무겁다"며 "20년 전, 사상 처음으로 50년만에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자마자 DJ와 함께 IMF라는 외환위기를 막는 데 사투를 벌여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힘들었으나 국민과 호남인의 지지 속에 3년 만에 IMF를 극복했고, 이로 인해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했다"며 "그렇게 극복된 경제 위기와 민주주의 위기는 현 정권 들어 다시 심화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국민은 다시 20년 전 마주한 위기를 동시에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장성민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

장 이사장은 "우리 국민은 하루 속히 코로나19 위기로부터 파생된 경제 위기와 민주주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의 출현을 기대하고 있다"며 "IMF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제 위기 관리 능력과 위기 극복 경험은 오늘 해결해야 할 대한민국 도전 앞에 가장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성공적인 국가 위기 관리 능력을 한 번도 검증 받지 못한 '선무당'들에게 생존권과 재산권을 맡기는 무모한 일은 언제까지 반복해야 하느냐"며 "저의 목표는 대선후보가 돼 호남에서 45%를 확보하는 것이다. 집권 10일 만에 코로나19 위기를 종식시키고, 경제 위기와 민주주의 위기를 동시에 극복해 하루 속히 정상국가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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