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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슈퍼 신입사원 채용…MZ세대 실무자가 면접본다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롯데마트, 롯데슈퍼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MZ(밀레니얼+Z)세대 신입사원을 대거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DT(Digital Transformation)신사업 추진,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마케팅 등을 공격적으로 펼치온 만큼 해당분야 인재를 대거 채용한다.

DT신기술 도입을 위한 ‘IT기획’부터 고객분석과 App서비스 개선을 위한 ‘빅데이터’, 매장 공간 기획을 담당할 ‘디자인’, 상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상품MD’까지 유통산업 핵심 직무의 채용을 진행해 각 분야에 젊은 피를 수혈할 계획이다. 이 중 IT기획/빅데이터는 ‘일반 전형’으로, 디자인/상품MD는 채용 연계형 ‘인턴 전형’으로 채용이 이루어진다.

이번 채용의 키워드는 ‘실무면접 강화’이다. 지원자가 직무와 관련하여 실제 보유한 지식과 역량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이 도입된다.

가장 큰 포인트는 MZ세대 실무진이 면접장에 배석한다는 것이다. 팀장, 과장급만으로 면접관을 구성하는 기존 채용과 달리 이번에는 직급과 무관하게 역량이 뛰어난 MZ세대 실무진들이 면접장에 함께 참석한다.

또한 ‘일반전형’의 경우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기존에 시행되어왔던 언어, 수리 자료해석, 문제해결 등의 ‘직무적합진단(적성검사)’ 응시 없이 ‘조직적합진단(인성진단)’만 최소한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IT기획/빅데이터 직무에서는 실무역량 집중 평가를 위해 지원자들이 실제 진행한 프로젝트 경험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기술면접’을 진행한다.

롯데슈퍼는 사업 전략의 방향성을 수립하는 ‘경영일반’, 상품을 소싱하는 ‘MD’, 영업점 현장 레이아웃을 설계하는 ‘점포기획’ 총 3개 직무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전형을 실시한다. 인턴십 기간동안 해당 부서에서 근무하며 교육 및 평가를 통해 최종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3일에는 롯데그룹 채용 유튜브 채널인 ‘엘리쿠르티비’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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