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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한국비엔씨,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대상 확대 승인에 52주 신고가
[사진=한국비엔씨]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비엔씨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2상의 대상 확대를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1일 오전 9시 44분 현재 한국비엔씨는 전거래일 대비 13.30% 오른 3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에는 3만7450원까지 급등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한국비엔씨는 한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한 제조·판매 권리를 확보한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이 미 FDA에서 임상 2상의 대상 확대(중증환자)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임상은 원개발사인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진행하는 것으로 앞서 골든바이오텍은 지난 7월 FDA에 중증환자를 포함하는 임상시험 계획서 변경 신청을 했다.

이번 확대는 80명 투약이 이뤄진 미국 2상의 피험자를 기존의 경증~중등증 코로나 입원환자에서 비침습적 호흡 및 고농도 포화 산소가 필요한 중증 환자로 확대하는 것이다.

안트로퀴노놀은 원래 폐암, 급성백혈병, 췌장암 등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이던 항암 후보물질이다. 골든바이오텍은 코로나19 치료제로도 개발하기 위해 작년 7월 미국 FDA에서 2상을 승인받아 목표 인원 174명 중 현재 80명에 대한 투약을 완료했다.

한국비엔씨는 올해 1월 안트로퀴노놀에 대한 한국,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점 제조 및 판매 권리를 확보하고 골든바이오텍과 협력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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