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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케이사인, 홍준표 4차산업 '블록체인' 적극 육성 공약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최초 두 자릿수 지지율과 함께 공동3위를 차지한 홍준표 의원이 부산 센텀기술창업센터를 방문해 블록체인 기술을 행정에 도입해 국정 효율을 높이겠다고 밝히면서 케이사인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사인은 오전 10시 전일 대비 1000원(3.9%) 상승한 2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1일 부산 센텀기술창업센터를 방문해 블록체인 전문가들과 함께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추진현황'을 주제로 가진 간담회에서 "블록체인이라고 하면 암호화폐를 떠올리며 무조건 규제 일변도로 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러나 블록체인은 매우 다양하게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최신기술을 행정 시스템에 과감하게 도입해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비효율을 구조조정하고 국정의 효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행정 규제의 상당 부분을 개혁할 수 있고 행정비용을 줄여 국민 세금을 비대한 행정부를 굴리는 데 낭비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는 더불어 "블록체인과 뗄 수 없는 암호화폐는 나쁜 것이 아니고, 젊은 층이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데 이 가상자산의 합법화를 통해 시장원리와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며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 기술을 주도하는 나라가 되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부산시가 가상자산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와 한국형 코인 활성화를 위해 부산 코인거래소 설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9년 설립한 암호화 솔루션을 개발 업체로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기술 활용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케이사인이 삼성, LG, SK 등에 제공하는 개인정보 암호화솔루션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돼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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