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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소프트, 쉬어가는 시간"…목표주가 하향
DS투자증권, 목표주가 81만원 제시
[제공=DS투자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블소2)의 흥행에 실패한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DS투자증권은 3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81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목표주가는 2022년 추정 주당순이익(EPS) 2만6918원에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강성훈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 2M의 실적 하락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블레이드앤소울2의 실적 기대치 하회에 따른 실적 추정치 수정으로 인해 목표주가를 낮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기대작이었던 블소2는 8월 26일 출시 후 구글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며 예상 일매출액이 1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당초 순위권 최상단에 위치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달리 아쉬운 성적이다. 이에 따라 DS투자증권은 블소2에 대한 일매출 가정을 기존 30억원 수준에서 8억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 연구원은 "향후 리니지 W를 비롯한 아이온2, 프로젝트TL 등의 신작을 통한 반전이 필요한 상황 "이라며 "기존 리니지 모바일 작품들의 실적 감소와 블소2의 기대치보다 낮은 실적으로 인해 리니지W의 출시일이 하반기로 앞당겨졌다. 이러한 짧은 주기로 신작이 출시되는 경우는 이례적인 만큼, 엔씨소프트의 실적 반등을 위해서는 신작들의 흥행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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