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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채 분위기 개선…여전채는 아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회사채 시장의 분위기는 개선되고 있으나 여신금융전문채(여전채) 시장은 중장기적 부담이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크레딧 스프레드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8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이후 기준금리 인상 횟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회사채 수요예측은 강세 분위기"라며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됐지만 연속 인상에 대한 우려 및 기준금리 인상 횟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줄었다는 점에서 채권시장의 투자 심리가 일부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편 은행권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완화의 연장 여부는 크레딧시장에 꽤 영향을 미칠 요인인데 은행권의 9~12월 예금담보 기업어음(CP) 만기가 전년 대비 많다는 것도 고려요인이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회사채와 달리 여전채의 투자심리는 아직 개선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 자금수급에 우호적이지 않은 추석명절이 다가오고 있고 금융채에 큰 영향을 줄 LCR 완화종료 여부도 결정되지 않은데다 가계 부채관리를 위한 규제가 쏟아지고 있는 것도 중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현 시점에서 여전채보다는 회사채의 강세가 예상되며, 여전채 중에서는 AA+ 카드채, 회사채에서는 AA급 이상 우량물이 상대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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