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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내츄럴엔도텍 거래재개 3일 연속 급등세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내츄럴엔도텍이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8일 9시 35분 현재 기준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30원(25.00%) 상승한 1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내츄럴엔도텍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거래재개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월14일 4년 연속 영업손실과 자기자본 50% 초과 산업손실 발생 등으로 거래가 정지되며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었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3월 서흥 및 특수관계인이 내츄럴엔도텍 지분 19.34%를 보유하면서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기사회생했다.

‘백수오’ 제품으로 인기를 끌던 종목인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012년 백수오 궁을 처음으로 출시했을 당시, 판매액이 1800억원을 돌파하며 갱년기 여성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과거 주가가 9만원대까지 치솟았고, 시가총액도 1조7500억원까지 오른 바 있다.

하지만 2015년 4월 백수오 추출물에 백수오와 유사한 외형을 가진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되면서 가짜 백수오 논란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9만원에서 9천원으로 90% 급락했다. 이엽우피소는 간독성·신경쇠약·체중감소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의학에서는 대체로 약재로 채택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내츄럴엔도텍에 고의성이 없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이후 매출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흥은 내츄럴엔도텍을 인수하며 위축됐던 백수오 시장을 다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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