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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옥션, 하반기 경매 흐름도 견조…실적 모멘텀 지속"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유안타증권은 8일 서울옥션에 대해 하반기 경매 흐름이 견조함에 따라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울옥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8.2% 증가한 249억원, 영업이익은 1298% 급증한 71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상품이 150억원, 경매 수수료가 68억원, 중개 매출액이 26억원 등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고성장을 이뤘다.

올해 경매사들은 국내 미술품 시장의 호황과 신규 고객 유입이 겹치면서 승승장구했다. 올해 국내 상반기 미술품 경매 낙찰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1448억원, 낙찰률은 68%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서울옥션의 낙찰 총액은 701억원, 낙찰률 82%로 케이옥션(낙찰 총액 612억원, 낙찰률 59%)보다 높았다.

서울옥션은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은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3분기엔 오프라인 경매 3회, 온라인 경매 9회를 진행하고, 4분기엔 메이저 경매 2회도 앞두고 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서울옥션 매출액은 223% 급증한 932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품 매출액은 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경매 수수료도 전년대비 311% 증가한 24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서울옥션이 준비하고 있는 경매 횟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오프라인 경매 규모도 기본적으로 1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며 "메이저 경매의 경우 평균 200억원을 웃돌고 있는 만큼 하반기도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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