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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규제 후폭풍…카카오, 네이버 이틀 째 동반 하락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플랫폼 대장주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틀째 동반 급락하고 있다.

여당의 강력한 카카오 비판 및 온라인 플랫폼 규제 움직임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카카오는 9일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3.97% 하락한 13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네이버 또한 전 거래일 보다 1.95% 떨어진 40만1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카카오와 네이버는 전날 10.06%와 7.87% 급락한 바 있다.

이는 정부 여당의 규제 목소리에 따른 것이었다.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혁신 기업을 자부하는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했던 과거 대기업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같은 당 송갑석·이동주 의원실 주최로 열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대책 토론회'에서 서면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입점 업체에 대한 지위 남용과 골목 시장 진출, 서비스 가격 인상 시도까지 카카오의 행보 하나하나가 큰 우려를 낳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러한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규제를 예고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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