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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티알오토모티브, 최대 2000억 회사채 발행
2.4조 두산공작기계 인수 나서
NH·KB·한투증권 대표주관사로

약 2조4000억원을 들여 두산공작기계 인수에 나선 디티알오토모티브가 회사채 시장을 처음으로 찾았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티알오토모티브는 2년물과 3년물로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디티알오토모티브의 첫 회사채로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달 30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8일 발행할 예정이다.

앞서 디티알오토모티브는 이달 초 MBK파트너스로부터 두산공작기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디티알오토모티브가 세아상역 컨소시엄을 꺾고 두산공작기계 인수자로 확정되면서 디디알오토모티브는 자체 보유자금과 더불어 국내 대형 증권사 5곳에 제안서를 제출해 인수금융을 받으려 하고 있다. 이에 자체 자금과 인수금융, 회사채 발행자금 등을 통해 두산공작기계 인수에 나설 전망이다.

동아타이어공업의 관계사인 디티알오토모티브는 2017년11월 인적분할로 고무사업부문은 동아타이어공업이, 기존 법인은 디티알오토모티브가 맡아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디티알오토모티브와 동아타이어공업의 현금화가 가능한 자금여력이 약 63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이에 최대 2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이 무사히 끝나면 나머지 자금은 인수금융과 주식담보대출 등 가용한 자금 조달 수단을 통해 두산공작기계 인수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공장기계의 거래 마무리는 내년 1월 경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앞서 올해 11월 디티알오토모티브는 관련 중도금을 납입한다. 이호 기자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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