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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한국파마, 제넨셀 세계최초 담팔수 코로나 치료제 인플루엔자 특허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한국파마가 지분 투자한 바이오 기업 제넨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담팔수 추출물 신소재(ES16001)를 활용해 인플루엔자 치료제(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파마는 오후 1시 13분 전일 대비 5700원(8.20%) 상승한 7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넨셀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와 함께 '위드 코로나' 시대 및 이후 항바이러스 시장 공략을 위해 적응증을 인플루엔자까지 확대했다.

특허 명칭은 '담팔수 추출물, 분획물 또는 이들 유래 페놀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치료 또는 개선용 조성물'이다.

담팔수 추출물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치료 및 억제 효과는 이미 공지된 바 있으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개선,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이번에 제넨셀에 의해 최초로 규명됐다.

이번 규명된 담팔수 추출물과 화합물은 기존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고, 항바이러스 활성이 뛰어나므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넨셀은 밝히기도 했드.

2016년 설립된 제넨셀은 경희대 강세찬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천연물 대상포진 치료제 기술을 이전받아 설립됐다.

지난 7월 대상포진(Herpes zoster) 치료후보물질 ES16001의 임상2a상을 승인받았으며, 담팔수 추출물이 주성분인 ES16001은 대상포진 치료제외에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한국, 유럽, 인도 등에서의 글로벌 2b·3상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한편, 한국파마는 지난 2월 제넨셀에 약 30억원의 지분투자를 결정했으며 담팔수 원료를 활용한 코로나19 및 대상포진 치료제 개발·생산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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