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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이재 ‘잠자리 요구男 배우’ 추측글 난무하자 오지호팬 성명 발표 “법적 조치”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배우 허이재가 한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를 통해 과거 드라마를 함께 했던 한 유부남 배우로부터 성관계를 요구받았고, 이를 거부하자 폭언과 욕설이 난무했다고 밝히고, 그것이 은퇴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허이재는 2016년 드라마를 마지막으로 배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후 그 남자 배우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 글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난무하고 있다. 몇몇 남자배우들은 과거 허이재와 함께 드라마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마녀사냥급 지목을 당하고 있다.

배우 오지호가 그 중의 한 남자배우로 지목되자 팬들이 공식 성명문을 발표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공식 성명문 발표를 통해 알렸다.

〈남자 연예인 갤러리〉는 11일 “현재 배우 오지호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이 난무하고 있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공식 성명문을 발표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오지호는 1998년 영화 ‘까’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린 배우로서, 과거 대통령 경호실에서 군 복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누구보다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 왔습니다. 특히, 오지호는 지난해 11월 기부 플랫폼 셀러비를 통해 한국소아암재단에 레이마스크 총 2만 장을 기부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선, 재능기부 행사 등 지속적인 선행을 펼치면서 타의 귀감이 되었습니다”면서 “이에 팬들은 누구나 볼 수 있는 온라인 공간에서 영상, 게시글 또는 댓글 등을 통하여 근거 없는 사실을 유포하거나 욕설과 모욕 등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여 피해 당사자로 하여금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심각한 범죄행위를 묵과할 수 없습니다”고 했다.

성명서는 “온라인상에서 허위의 사실을 생성하여 전파하는 것은 물론이고, 남이 생성한 허위사실을 동영상, 게시물 등으로 유포하는 행위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형법상 명예훼손죄 등에 해당하는 범죄행위로서 형사처벌의 대상입니다”면서 “오지호의 팬들은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여 배우 오지호의 명예를 훼손하고 심각한 욕설과 모욕적인 발언으로 한 남성의 인격을 말살하는 자들의 범죄행위를 끝까지 추적하고, 지속적으로 감시하여 그 어떠한 선처나 관용 없이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허위사실을 생성하거나 이를 유포하며 배우 오지호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나아가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일체의 행위를 즉시 중단해 주시고, 기존의 명예훼손적인 게시물 등을 모두 삭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고 전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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