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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 3분기 연내 최대 실적 달성 전망"
이베스트투자증권 "엔터+플랫폼+아티스트 모두 퍼스트 티어"
[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하이브가 올해 3분기 연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하이브에 대해 "엔터+플랫폼+아티스트 모두 퍼스트 티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이브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786억원(전년 동기 대비 +79.2% ), 영업이익 280억원(전년 동기 대비 -6.2%), 영업이익률(OPM) 10.1%로 이베스트투자증권 추정치 및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직접참여형 매출 비중은 46.2%로 2분기 매출 1268억원(전년 동기 대비 -16.5%)을 기록했고, 간접참여형 매출 비중은 53.8%로 1500억원(전년 동기 대비 +7.1%)으로 주력 아티스트 활동에 따른 직접참여형 매출 비중 확대에 전분기 대비 8.7%포인트 감소했다.

실적을 견인한 주력 사업 부문을 보면 앨범은 매출액이 1070억원(전년 동기 대비 +105.4%)을 기록했다. 빅히트 뮤직 아티스트 활동과 이타카홀딩스 빅머신레이블 앨범 매출이 반영됐다. 세븐틴 미니앨범(139만장), BTS 일본앨범(187만장), TXT 정규앨범(78만장) 등 2분기 앨범 판매는 400만장 수준 기록했다. BTS ‘Butter’ 앨범은 선주문량 200만장 이상으로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콘텐츠 매출액은 913억원 전년 동기 대비 236.9%, 전분기 대비 146% 증가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호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 6월 13~14일 이틀 간 개최됐던 BTS 8주년 온라인 팬미팅에 기인하며 159개 국가에서 총 133만여 건 시청을 기록했다. 이외 BTS 화보, 유튜브 등 여타 콘텐츠 실적이 포함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하이브의 3분기 매출액이 4144억원(전년 동기 대비 +118.1%), 영업이익이 754억원(전년 동기 대비 +88.1%), OPM이 18.2%로 연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BTS 'Butter'음반 발매 및 신규 리믹스 버전(feat. MEGAN THEE STALLION) 출시로 2~3분기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 1위를 재탈환하고, 여러 타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MD·굿즈(Goods) 판매, 온라인 소우주 팬미팅 진행 등 관련 MD·Goods 상품 판매는 3분기 정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에게 인도되는 시점을 수익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아티스트 활동에 따른 위버스샵 매출 모멘텀은 3분기에 집중될 전망이다.

또한 코로나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로 예정된 활동 스케줄이 연기된 세븐틴의 컴백 활동 역시 3분기에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위버스의 2분기 평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530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9% 증가했으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가운데, 3분기 글로벌 팬덤층이 높은 블랙핑크 입점과 국내외 아티스트 신규 유입(스테이시, 릴허디, 퍼플키스, 프로미스9 등) 지속으로 인한 팬플랫폼 매출 비중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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