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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은 “정 많은 박지원, 휩싸이게 해 송구…광풍 바로잡힐 것”
“우리 원장님이나 내가 원했던 날짜 아냐” 발언 논란
‘제보자’ 조성은 “사건 묻힐 수 없고, 진실은 드러난다”
야당을 통한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임을 밝힌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씨는 13일 “지금은 광풍이 불어도 결국 바로 잡힌다”며 “지금 엄청난 공격을 받는 것 같지만 저를 가장 보호해줄 수 있는 것은 결국 이 사건의 진실과 위중함, 심각함이 사실대로 드러나는 것”이라는 심경을 밝혔다.

자신과 공모의혹이 제기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에 대해서는 “제가 진실과 정면으로 맞서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사람을 좋아하시고 정이 많으신, 또한 중차대한 국정 직책을 맡으신 분을 휩싸이게 해 송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내용이 없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전날 조 씨는 SBS 인터뷰에서 “사실 9월2일이라는 (뉴스버스 보도)날짜는 우리 원장님(박지원)이나 내가 원했던 거나, 배려 받아서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조 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검찰청의 야당 고발사주 사건’과 관련해서 ‘손준성 보냄’ 손준성 검사인 것까지, 모두 밝혀졌다. 이미 사건은 묻힐 수 없고, 진실은 드러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검이 정의여야만, 자신의 행보가 이해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자기부정 전 그 객관적 사실을 부정하는 방법을 택한다”며 “그리고는 그 객관적 사실을 이야기 한 사람을 공격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끼고 존경하는 분들도 위와 같은 지점 때문에 이성을 잃고 조작타령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지만, 그간의 저는 원치 않는 보도 후 상황에서 당당하다면 숨지말고 객관적 사실을 입증하라고 하길래 숨지 않고 사실에 대해 지속적으로 밝혀왔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조 씨는 또, “저는 지금까지 ‘윤석열 대검의 야당고발 사주사건’ 범죄사실에 관해 했던 제 말이 사실이었음을 하나씩 밝혀냈다”며 “하지만 오늘 손준성 검사는 이미 확인된 텔레그램 계정을 삭제하고 윤석열과 그 캠프는 할 말은 오직 ‘공작’과 ‘조작’ 타령 밖에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오늘 권익위원회에 절차에 관한 마무리를 오후에 한다”며 권익위에 공익신고자 지정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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