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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종합금융, 최대 1400억 회사채 발행…재무구조 안정화
2010년 200억 이후 첫 발행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우리종합금융이 약 11년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단기 채무를 갚고, 장기적 재무구조 안정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종합금융은 1.5년물과 2년물 각각 200억원, 600억원으로 총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수요예측일은 현재 협의 중이며, 다음달 22일에 발행할 계획이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우리종합금융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 2010년 200억원 이후 처음이다. 우리종합금융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 이유는 차입금 구조를 변화를 통한 재무 구조 안정화이다. 즉, 단기자금을 갚고 회사채로 만기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우리종합금융은 지난 1974년 단기금융업법에 의한 투자금융회사(광주투자금융)로 설립된 이후 1994년부터 종합금융업을 영위하는 국내 유일의 전업 종합금융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2013년 6월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2019년 9월에 우리은행에서 우리금융지주(보유지분 58.75%)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바 있다.

이에 수신기능에 기반한 안정적 자금조달과 더불어 우리금융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 덕분에 회사채 발행은 무난히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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