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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 성장에 수익성 개선 흐름 지속"
신세계인터내셔날,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화장품 로이비(LOiViE) 론칭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견조한 해외 패션 실적에 국내 패션 부문 효율화 효과까지 더해지며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4일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3분기 시장 컨센서스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6% 증가한 3660억원, 영업이익은 229% 늘어난 229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은 해외와 국내 모두에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패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6% 증가한 1072억원이 예상된다. 국내패션 매출액도 4.6% 늘어난 763억원으로 추정된다. 해외에선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국내에선 연초 해외부문에서 국내로 이관된 브랜드들이 수익에 기여하면서 소폭 성장세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부문도 매출액이 97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자체 브랜드인 비디비치는 아직 회복단계이지만 양호한 수입화장품 수요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주요 브랜드의 리뉴얼과 브랜드 마케팅 투자가 지속되며 코스메틱 부문의 수익성은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부문 매출액도 전년 보다 4.3% 늘어난 633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인 오프라인 매장 수 확대보다는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시키기 위한 전략을 설정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은 3분기를 넘어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정 연구원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의 국내외 이익 기여가 확대되면서 코스메틱 부문 성장성을 확보하면 주가 우상향 모멘텀이 재차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목표가로는 27만5000원을 유지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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