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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위, 쿠팡·카카오모빌 증인 채택…대장동은 일단 불발
플랫폼 불공정 사안 집중…'광주 붕괴참사' HDC현산 사장도
국토위 전체회의[연합]

[헤럴드경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8일 강한승 쿠팡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등 3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회 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권 사장은 오는 7일 국정감사에 참석해 광주 공사장 붕괴 참사에 따른 산업현장 중대 재해 방지방안에 대해 답변한다.

강 대표는 오는 8일 배달업계 종사자 처우 개선 및 안전성 제고에 대해 답하고, 류 대표도 같은 날 카카오모빌리티의 여객 운송플랫폼 사업확장에 따른 택시 및 대리업체와의 사회적 갈등 해결방안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참고인으로는 안성우 직방 대표와 김종철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 연합이사장 등이 채택됐다.

이밖에 서울과 부산 지역 택시조합 조합원도 참고인으로 나서 카카오 수수료 체계와 콜 몰아주기 등에 따른 피해를 증언할 예정이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증인 채택은 여야간 이견으로 일단 불발됐다.

국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여당에서는 무소속 곽상도 의원과 곽 의원 아들인 곽병채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고, 이에 맞서 야당은 김만배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이성문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표, 남욱 천화동인 4호 이사, 고재환 성남의뜰 대표, 황호양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등 대장동 개발 관련자 대부분의 출석을 요구했다.

야당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민주당 의원 10인에 대해서도 증인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관련해서 많은 분의 증인 및 참고인 신청이 있었다"며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의혹이 제대로 규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헌승 국토위원장은 "우선 1차로 합의된 분들에 대해서만 증인 및 참고인 채택이 이뤄졌고 계속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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