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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브시스터즈, 미국 이어 일본·중국서도 성장세 이어간다"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일본과 중국에서도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쿠키런 킹덤이 일본에선 현지 성우 더빙 캠페인을 진행한 이후 iOS 다운로드 순위가 1위로 상승했다"면서 "매출 순위는 아직 60위 권이지만 매출 순위 변동이 느린 일본 시장 속성을 감안하면 추후 추가적인 추가 순위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도 현재 퍼블리셔와 계약을 맺고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을 진행 중이다. 중국 시장 특성상 출시 일정을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쿠키런이 폭력성이 제한적이어서 판호 발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달 초 미국 iOS 매출 순위 100권에 처음 진입한 이후 지난 27일에는 6위까지 상승했다. 오 연구원은 "현지에서 진행된 인플루언서 더빙 영상 공개와 새로운 서버 오픈 효과에 기인햇다"면서 "다음달 초에는 본격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마케팅이 예정돼 있어 흥행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쿠키런 킹덤에 이어 신작도 출격 대기 중이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신작 3종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분기에는 샌드박스형 SNS게임인 브릭시티와 실시간 대전 게임인 오븐스매시가 2분기에는 사이드뷰 기반 슈팅게임인 세이프하우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중 오븐스매시는 쿠키런 지적재산(IP)를 이용하기 때문에 흥행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 연구원은 "북미 지역은 캐주얼 장르 게임 흥행 장기화 경향이 나타나는 속성이 있는 데다 내년 상반기 신작들이 흥행하면 라인업 확장에 따른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면서 "향후 쿠키런 킹덤의 일본 지역 매출 순위 변동과 신작 출시 일정을 관찰하며 투자에 나설 것을 추천하다"고 조언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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