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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 8167m 정상에서 ‘이재명 삼행시’ 공개한 사연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정상에서 ‘응원 메시지’
“개인적 인연 없지만 이재명 추진력에 기대”
히말라야 5개 봉우리 정복…오는 7일 ‘귀국’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가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8167m 정상에서 공개한 이재명 경기지사 응원 메시지.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세계 7위봉인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등정에 성공한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가 해발 8167m 정상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지지 메시지를 공개했다.

4일 ‘이재명이 만들어 갑니다. 재능과 추진력으로 명예로운 대한민국’라는 내용의 지지 메시지에는 이 후보의 이름으로 지은 ‘삼행시’가 포함됐다. 해당 영상은 원장대 가운데 가장 먼저 정상 고지를 밟은 조철희 등반대장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장은 “이 후보의 의지와 추진력이 이 시대의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고 국난을 극복하는 빛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지지의 뜻을 전하게 됐다”며 지지메시지를 전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와 개인적인 인연은 전혀 없지만, 이 후보가 지금까지 보여준 의지와 추진력이 이 시대의 산적한 과제들과 국난 극복의 빛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지지 메시지를 촬영하게 됐다”라며 “꿈이 있기에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우리의 작은 성공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렇게 촬영돼 원정 대원들의 지인들에게 전달된 지지 메시지는 이 후보의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실제 해당 사진이 게재된 이 후보의 지지자 SNS에는 “개혁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설산을 녹이겠다”는 반응과 “정말로 감동이다. 무사히 귀국하시길 기원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조 대장을 비롯해 변상규 원정대장, 구은영 대원 등 3명으로 구성된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일 오전 9시13분 해발 8167m의 세계 제7봉 ‘다울라기리’ 정상을 밟았다. 원정대는 지난 4월 다울라기리 등정에 도전했지만, 악천후와 베이스캠프 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정상을 앞둔 7300m 고지에서 철수해야 했다. 그러나 5개월여 만의 재도전 끝에 원정대는 다울라기리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이로써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는 지난해 4월 안나푸르나봉(8091m)을 시작으로, 가셔브롬1 (8068m), 마나슬루(8163m), 로체(8516m), 다울라기리(8167m)에 이르기까지 8000m급 봉우리 5개를 정복했다.

특히 조 대장은 지난 2000년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이후 나이 50세가 넘은 지난 2019년부터 14좌 등정에 도전하고 있다. 원정대는 현재 네팔 현지에 머물고 있으며, 오는 7일 새벽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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