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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930선까지 밀려…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전환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6일 소폭 오름세로 출발하면서 전날 하락폭을 회복하는 듯했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하락세를 보였다. 시간외 미국 뉴욕시장 선물이 하락 전환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6일 장 초반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코스피 반등을 주도했던 개인투자자들은 점차 매도량을 늘리며 순매수 규모를 줄었다.

장 초반 일제히 상승했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와 NAVER가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1% 후반대로 하락폭이 더 컸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순매도세를 막기 역부족이었다.

반면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1.25%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며 1.533%에서 거래됐지만, 전 거래일 급락세에 따른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9월 ISM 서비스업 호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일부 진전 소식에 금융 및 성장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2.3원 하락한 채 출발한 뒤 장 초반 약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연이틀 장중 기준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1190원을 넘어섰다.

6일 코스피,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해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는 2930선까지 내려앉았고, 코스닥은 1% 후반대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시황판.[연합]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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