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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일진하이솔루스, 정부 수소선도국가 비전 발표에 강세
수소선도국가 소식에 급등세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 서구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공장 투자 예정지에서 열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수소 저장 연료탱크와 모듈을 생산하는 업체인 일진하이솔루스가 전날 정부의 수소선도국가 비전 발표에 급등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진하이솔루스 주가는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100원(8.35%) 상승한 6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 9월 1일 상장 당일 공모가 2배인 6만8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곧장 상한가인 8만9100원까지 직행했다. 상장 이튿날인 지난 2일에도 일진하이솔루스는 2%대 강세를 기록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차에 싣고 다니는 차량 장착용 수소탱크를 주로 만들다 이번에 트레일러로 이동시킬 수 있는 타입4 수소튜브트레일러를 출시했다. 트레일러 내부에 보관한 수소는 충전소 압축 패키지 과정을 거쳐 수소차 연료로 공급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삼성중공업과 수소 선박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되는 수소 연료전지 선박에 고압 수소연료 저장시스템을 공급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전날 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에서 청정수소 100만t을 생산하고 글로벌 수소기업 30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수소전문 대학원·대학교 과정을 신설해 수소 일자리 5만개도 만들 예정이다.

이번 비전은 활용뿐 아니라 생산·유통을 아우르는 전 주기 생태계를 구축해 수소 선도국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수소 경제의 무한한 잠재력을 역설하는 한편 정부와 기업 협력을 통해 ‘수소 선도국가’로 나아갈 것을 언급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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