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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레딧 투자심리, 금통위 불확실성 해소 여부 '주목'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회사채 등 크레딧 투자심리가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불확실성 해소 여부에 달렸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주 크레딧시장은 약세 폭이 둔화되었지만 약세분위기가 지배하는 모습은 유지했으며, 공사채와 은행채의 단기물 수요가 존재하는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투자심리는 개선되지 못한 느낌"이라며 "미국 금리가 테이퍼링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고, 국내는 금융불균형 완화를 위한 목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금통위를 경계하며 위축된 크레딧 투자심리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권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완화연장은 크레딧 투자심리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나,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크게 압박하는 상황에서 금융유연화 방안의 기한연장이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시장금리 급등과 신용스프레드 확대로 인해 가격매력이 높아진 것은 인정하는 분위기지만, 그간의 평가손실과 함께 연말을 앞두고 상기불확실성에 맞서 어느 누구 섣불리 신규 자금집행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으로 크레딧 투자심리가 전격적으로 바뀌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여부다"고 덧붙였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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