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금융투자]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코스닥 대표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선물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 코스닥150 선물 ETN’과 ‘하나 인버스 코스닥150 선물 ETN’은 하나금융투자가 직접 유동성을 공급(LP)하며 코스닥150 선물지수에 연동해 수익을 지급하는 ETN이다. 이들 ETN은 ETF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하나 코스닥150 선물 ETN’은 코스닥 선물 시장에서 하방에 대한 투자만 가능했던 기존 상품들과 달리 상승장에서도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기초자산이 되는 코스닥150 선물지수는 시장 대표성 및 유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1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150 지수의 선물지수로, 6개월 마다 정기적으로 종목 교체가 이뤄진다.

차기현 하나금융투자 주식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ETN 2종은 코스닥150 선물지수를 활용해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투자 저변 확대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ETN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초자산 및 금융투자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 신용위험에 따른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 전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투자해야 한다. 하나금융투자의 신용등급은 AA-(NICE신용평가 2020년 10월 14일)이며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을 거래할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만 매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