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재명 지사직 사퇴
“1380만 책임지는 자리서
5000만 책임지는 자리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지사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한다. 도지사 사퇴 기자회견에 나선 이 후보는 “138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5000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나라의 대표일꾼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5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사퇴 회견에 나서며 “도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민주주의와 공동체에 대한 애정, 집단지성의 힘을 믿고 경기도지사직에서 물러나 20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로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6면

“주어진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도지사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어 대단히 아쉽고 송구하다”고 먼저 언급한 그는 “지난 6월 기준, 경기도 공약이행율 98%를 달성했다는 기쁜 소식을 보고드린다. 고비마다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경기도지사가 1위를 한 것도, 이렇게 장기간 1위를 유지한 것도 모두 경기도민 여러분의 사랑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소속 공직자를 향해서도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두는 공직자로서의 본분에 충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의 지사 사퇴 시한은 오는 12월 9일이지만, 경선을 통해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된 만큼 대선 행보에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선 상대였던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난 이 후보는 사퇴 후 선대위 구성을 시작으로 대선 예비후보 등록 등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