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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오션브릿지, 3분기 깜짝 실적에 강세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반도체 공정용 케미칼·특수가스 및 장비 분야 전문업체 오션브릿지가 2일 공시를 통해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션브릿지 주가는 오전 9시 35분 기준 전일보다 150원(1.09%) 오른 1만3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션브릿지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35억원(YoY +55.5%), 영업이익은 30억원(YoY +254.8%), 당기순이익은 32억원(YoY +727.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별도기준으로도 매출액 206억원(YoY +86.6%), 영업이익 31억원(Y0Y +130.5%), 당기순이익 29억원(YoY +220.5%)을 달성했다.

오션브릿지는 반도체용 케미칼 및 특수가스 등 재료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장비사업 수주를 연달아 체결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회사 제일이엔지의 설비 발주 및 납품시기 지연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2억원에서 30억원으로 주춤했지만, 4분기에는 납품이 본격화 될 예정인만큼 수익성도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션브릿지 관계자는 “최근 SK하이닉스 및 SK에코플랜트와 302억원 규모의 수주 LOI(Letter of Internet)를 접수하는 등 올해 들어 현재까지 체결한 장비사업 수주 금액이 550억원을 넘어섰다”며, “특히 올해부터 2차전지 분야 장비사업의 수주 및 납품이 확대되면서 사상최대 수주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자회사 제일이엔지의 반도체 가스공급장비 수주도 연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내년에는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오션브릿지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반도체용 케미칼 공급장비(CCSS, 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1] 에서 축적된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2차전지 분야 장비사업에 진출하여 지난 4월에는 54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2차전지 전해질 중앙공급장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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