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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넥스트BT, 요소수 품귀현상…석탄원료 부족에 탄광보유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유로6 등급 이상 디젤자동차에 촉매환원제로 사용되는 '요소수', 즉 'AdBlue'의 가격이 30% 이상 급등함에 따라 석탄 원료 부족이 요소수 수급불안의 근본원인으로 꼽히면서 대한석탄공사와 몽골 내 탄광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넥스트BT가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넥스트BT는 오전 9시 52분 전일 대비 70원(4.26) 상승한 1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요소수는 디젤 엔진에서 매연저감장치를 통한 선택적 촉매 환원을 통해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질소로 환원시켜 배출하기 위한 촉매 환원제를 말한다.

요소와 물을 희석해 생산되는 요소수는 배출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6 등급 이상 디젤자동차인 화물차나 승용차에서 주로 사용되며 보충을 하지 않을 경우 자동차 엔진이 멈추기도 한다.

이같은 요소수가 수급 불안사태를 맞게 된 것은 중국의 석탄부족사태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는 석탄을 비롯해 석유와 암모니아 등에서 추출해 농사용 비료나 요소수 생산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요소 수입이 급감하면서 요소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더불어 중국의 겨울철 난방용 석탄수급 부족으로 올 겨울 내 요소 수급 불안 사태가 이어질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넥스트BT는 몽골에서 두번째로 매장량이 많은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을 2011년에 투자해 현재 보유 중이다.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석탄 가격은 13년래 최고치를 갱신하는 상황에서 석탄 가격 급등에 이어 요소수 대란이 이어지면서 넥스트BT의 광산지분에 대한 가치가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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