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X인터내셔널, 4분기 역대 최대 실적 재차 경신"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하나금융투자는 5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4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7000원을 유지했다.

LX인터내셔널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5% 증가한 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500.6% 급증한 2096억원을 기록했다. 전 부문에서 외형 성장이 나타났고 물류와 에너지·팜 증가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최근 중국 내수 석탄가격 조정으로 피크아웃 우려가 부각되고 있지만 증산에 소요될 시간 등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연탄 가격 상승과 GAM 광산 증산이 실적으로 반영되는 중"이라며 "일부 생산 차질 가능성을 감안해도 유연탄 가격 반영 시차를 감안하면 4분기에도 추가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생활자원·솔루션은 환율 상승, 동남아향 진단키트 수요 증가로 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물류는 컨테이너 운임 정체로 전분기대비 외형 성장 속도 둔화와 마진 하락이 일부 확인됐다"면서도 "현재 운임 시황이 유지되는 동안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개선에 따른 주주환원정책과 신규 사업의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자산 효율화에 따른 일회성 이익으로 순이익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바 있는데 올해는 일회성 요인 없이 순수하게 영업실적으로 역대 최대 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 높아진 주당순이익은 배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단기적으로 친환경 발전사업, 물류 센터, 니켈 광산 등의 신규 사업 투자가 예상되며 유연탄과 물류 중심 이익구조에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이 기대된다"고 했다.

ren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