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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썸, 3분기 누적 순익 7684억…전년 대비 818% 급증
[빗썸]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이 3분기 누적 순익 7648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에 비해 818% 급증한 수치다.

15일 빗썸 최대주주 비덴트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798억199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194억9924만원 대비 822% 급등한 수치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3분기에만 순익 423억원으로 지난해 79억원 대비 435% 올랐다. 영업이익도 5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6억7000만원에서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26억에서 올해 영업이익 3억원으로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비덴트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로 운영사 빗썸코리아와 지주사 빗썸홀딩스에 각각 10.23%, 34.22%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

김성권 비덴트 홍보실장은 “이달 들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가상화폐 투자 열기가 지속되고 있어 빗썸의 올해 전체 매출과 순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16일 기준 전세계 가상화폐 시총은 한화 기준 2377조 6064억원에서 이달 17일 3051조 4809억원으로 3개월 만에 30% 가까이 성장했다”며 “지난 7월 20일 저점 구간이었던 1338조 5958억원과 비교하면 현재 약 130% 오른 상태로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만큼 가상화폐가 미래 필수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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