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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내일 김병준과 세종으로…"탄소중립 등 미래비전 보일 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8일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와 선대위 청년본부 출범식을 열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오는 29일 대선후보 선출 이후 본격적인 지역행보에 나선다. 윤 후보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총 2박 3일 일정으로 충청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중원의 민심부터 훑으며 승기를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 캠프 측은 28일 윤 후보의 충청 방문 일정을 공지하며 "과거 동남권 산업발전과 오늘의 수도권 과밀을 극복하는, 신(新) 중부권 시대로의 도약에 대한 윤 후보의 의지를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 측은 "충청은 대한민국의 균형 성장과 조화로운 발전의 핵심 거점"이라며 윤 후보가 첫 방문지로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찾은 뒤 대전으로 넘어가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후 한 카페에서 청년들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 후보 측은 "신성장 동력 발굴과 첨단 과학기술 개발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충청권에서 윤 후보는 탄소중립과 같은 혁신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주역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윤 후보의 미래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도 윤 후보의 세종 방문에 동행한다. 김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아침 선대위가 정식 첫 회의를 한다. 상임선대위원장이 후보를 모시고 지방에도 가니 선대위 출발이라고 보셔야 한다"면서 "첫 행보로서 세종시에 간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가) 균형 발전의 의지도 갖고 있고, 행정중심 복합도시로서 세종이 국회 등 중요한 기관이 이전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지역이라 가시는 것"이라며 "지방 일정을 계속 소화해 나갈 텐데 1차로 충청권을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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