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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식 "평화, 정치적 선언만으로 담보되지 않아…李, 외교 공부나 하라"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 정세분석실장
김근식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 비전전략실장.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김근식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 정세분석실장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살다 살다, 종전선언 반대한다고 친일파에 민족반역자 소리는 처음 들어본다"며 일침을 가했다.

김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분에 "일본 뿐 아니라 미국 의회와 조야에서도 비핵화 진전 없는 성급한 종전선언은 반대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를 포함한 국민 다수가 반대한다"며 "이 후보의 논리라면, 미국 의원들도 반역자이고 우리 나라 국민들도 반역자가 득실거리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친일파여서 반대가 아니라, 실효성이 없고 북에 정치적으로 이용만 당하는 허울뿐인 종전선언을 서두르지 말라는 국민 대다수의 여론"이라고 꼬집었다.

김 실장은 "평화체제는 전쟁이 끝났다는 정치적 선언만으로 결코 담보되지 않는다"며 "교전중인 당사자가 완전 항복하거나 전의를 상실하고 전쟁을 포기할 때만 평화협정은 실효성이 있다. 2차대전이후 일본이 패망한 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이 그랬고 1973년 미국의 베트남 철수위한 파리평화협정이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전, 평화라는 단어의 선량함만으로 정의로운 것처럼 행세하지 마시고 외교안보 공부 좀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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