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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CJ 이어 대기업 회사채 발행 스타트…현대로템도 최대 2000억 추진
연초 만기도래 물량 차환 목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올해 연말 몸을 사렸던 대기업 회사채 발행사들이 연초를 앞두고 회사채 시장을 연이어 찾고 있다. KCC글라스와 CJ프레시웨이에 이어 현대로템도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 BBB+인 현대로템은 2년물 800억원, 3년물 200억원으로 총 1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내년 1월 11일 수요예측을 통해 19일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가장 이른 회사채 만기는 내년 1월 20일 1050억원이다. 이에 이번 회사채 발행자금은 차환 목적 쓰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로템은 이달 22일 300억원 규모의 2년물 사모 회사채를 DS투자증권을 통해 발행한 바 있다. 이 밖에도 11월에 DS투자증권으로 100억원, 10월에 한양증권을 통해 총 800억원의 사모채를 발행했었다.

한편 현대로템은 올해 6월 2년물 450억원, 3년물 230억원으로 총 68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이는 2년물로 300억원 모집에 1650억원, 3년물로 200억원 모집에 930억원을 받아 총 500억원 모집에 2580억원의 자금을 받아 증액발행한 결과다. 현대로템은 마이너스(-) 40베이시스포인트(0.01%=1bp)에서 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165bp, 3년물은 -140bp에 모집물량을 채워 주목을 받았다. 당시 현대로템은 회사채 발행자금을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에 사용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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