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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 배당락일 코스피 0.57% 내린 3002.9에 출발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배당락일인 29일 코스피 지수가 17.34포인트(0.57%) 내린 3002.90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1.02포인트(0.1%) 상승한 1028.46에 출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개인의 순매수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코스피의 올해 현금배당락 지수를 배당락 전날인 이날 종가 3020.24보다 42.03포인트(1.39%) 낮은 2978.21으로 추산했다. 이는 올해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인 29일에 코스피가 42.03포인트 하락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지수가 보합임을 의미한다.

이같은 관측과 비교해 29일 장 초반 흐름은 지수가 상당 부분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의 현금배당락 지수는 28일 종가인 1027.44보다 4.47포인트(0.44%) 낮은 1022.97로 추산했다.

현금배당락 지수는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현금배당액이 작년과 동일하다는 가정 아래 산출한 이론적인 지표다. 배당락일에는 12월 결산법인의 주식을 매수해도 현금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 이론적으로는 현금배당액만큼 시가총액이 감소한다고 보고 계산한 지수값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말 차익실현 매물에 기술주들이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83포인트(0.26%) 오른 3만6398.2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4포인트(0.10%) 하락한 4786.35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9.54포인트(0.56%) 하락한 1만5781.72로 장을 마쳤다.

전날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69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날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으나 고점 부담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오미크론 변이의 경제적 여파와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 등을 동시에 주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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