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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는 ‘부동산 대통령’을 원한다 [2022 신년기획 2030에 물었다 <1>대선]
헤럴드경제-KSOI 대선여론조사
헤경, 처음으로 2030에만 설문
‘내집마련 앞당겨줄 대통령’ 최다
‘사회갈등 해소 대통령’ 34.7%

2030세대는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우리 사회의 최우선 과제로 부동산과 사회갈등을 꼽았다. 헤럴드경제가 2022년 새해를 맞으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 전국의 2030세대 유권자(만 18~19세 포함)만을 대상으로 정치·경제·사회 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원하는 차기 대통령상으로는 ‘내 집 마련을 앞당겨줄 수 있는 대통령’과 ‘사회 갈등을 해소해줄 수 있는 대통령’이 1, 2위에 올랐다.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030세대 10명 중 4명은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관련기사 2·3면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KSOI에 의뢰해 지난 12월 27~29일 전국 만 18~39세 1018명을 대상으로 한 ‘정치 경제 사회 인식조사’ 결과, ‘어떤 대통령을 원하느냐’는 질문(1·2순위까지 복수응답)에 응답자의 37.3%는 ‘내 집 마련을 앞당겨 줄 수 있는 대통령’(1순위 19.1%)이라고 응답했다. ‘사회 갈등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대통령’(1순위 19.3%)은 34.7%로 두번째 많은 선택을 받았다.

다음으로는 ‘돈을 잘 벌 수 있도록 해주는 대통령’(29.5%, 1순위 18.3%), ‘취업을 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대통령’(26.2%, 1순위 14.3%), ‘결혼·출산·육아를 잘 하도록 해주는 대통령’(26.2%, 1순위 13.0%) 순이었다. ‘외교를 잘하는 대통령’은 18.2%(1순위 7.8%), ‘지구환경을 중시하는 대통령’은 9.9%(1순위 4.1%), ‘통일을 앞당겨주는 대통령’은 2.7%(1순위 0.8%)였다. 기타는 3.7%, 모름·무응답은 1.2%로 나왔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는 이재명 후보는 22.4%를 기록하며 12.1%의 윤석열 후보에 10.3%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대선이 60여일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40.4%로 가장 높았다.

2030세대 37.5%는 본인의 정치이념이 중도라고 답했다. 보수는 28.4%, 진보는 28.3%로 팽팽했다. 강문규 기자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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