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증권금융이 공동출연해 설립한 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가 6일 개관식을 개최하고 업무를 개시한다.

한국거래소 마켓타워 4층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 윤창호 증권금융 사장, 안상환 IR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중소형기업에 대한 양질의 리서치 정보를 투자자에게 무상 제공해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 제고 및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장의 시총 5000억원 미만 상장기업 대상이며 향후 K-OTC, 유니콘 기업 등 장외 非상장기업 또한 분석대상으로 포함시킬 계획

매년 600건의 리서치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며, 보고서에는 기업정보, 재무현황, 기술분석 외에도 시장에서 평가하는 성장성, 잠재가치 등 투자판단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두루 수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증권업계 리서치센터장 및 스몰캡 애널리스트 등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신속하게 리서치 보고서 발간을 개시할 계획이다.

리서치보고서는 IR협의회, 인터넷포털 등 통해 무상으로 제공예정이며, 더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방안과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계획 중에 있다.

공동 출연기관인 거래소, 예탁결제원, 증권금융은 이 센터의 설립 목적 달성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