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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대선 재외선거인 23만1000여명…지난 대선보다 23%↓
10일 오전 7시 기준 중앙선관위 집계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내달 23일부터 28일까지 세계 178개 공관에서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에 23만여 명의 유권자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시각 10일 오전 7시 기준 재외선거의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 수가 23만1314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신고·신청자 중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자는 19만9156명으로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은 3만2158명(영구명부 등재자 2만3310명 포함)이다. 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200여만 명의 11.51% 수준이다.

지난 2017년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 신고·신청자수 30만197명과 비교하면 22.9% 감소했으나, 지난 2020년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비교하면 30.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5만5058명, 중국 3만1명, 일본 2만9446명으로 3개국 신청자 수가 전체의 49.5%를 차지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11만2626명(48.69%)으로 가장 많고, 미주 7만6318명(32.99%), 유럽 3만2847명(14.20%) 순이었다.

재외선거인명부등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작성한 후, 열람 및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내달 7일에 확정된다.

중앙선관위는 또, 오는 17일부터 21까지 기간 중 공관재외선거담당자 대상 투표관리교육을 실시한다. 해당 교육은 재외선거관 파견국 공관 주도의 집합교육과 선거연수원 온라인교육, 공관 자체 교육 등 방식으로 이뤄지며, ▷재외투표소 설치·운영 ▷투표용지 발급기 운영방법 ▷재외투표 회송요령 ▷관개표관리 등 실무 중점 교육으로 진행된다.

중앙선관위는 “방송·신문·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투표참여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재외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가운데 재외유권자의 소중한 뜻이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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