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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제품·신기술>쎌바이오텍, 한국 유산균 성장촉진 효과 유럽 특허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이 한국산 유산균 ‘CBT-BR3’을 성장촉진 조성물로 유럽 특허를 받았다.

특허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균주 CBT-BR3 및 이를 포함한 기능성 식품조성물이다. 이 균주 및 조성물이 영유아 필수 영양원인 ‘모유올리고당(HMO)’의 소화를 돕고, 비타민B군을 합성해 성장발육 촉진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모유올리고당은 사람 모유에만 들어있는 면역성분. 장내 유익균의 생육을 돕는 프리바이오틱 효과, 각종 병원체에 의한 감염 방지, 두뇌기능 향상 등의 기능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체내 소화효소로는 분해가 되지 않아 배출된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 때 녹변, 설사를 지속하게 되면 아이들의 성장까지 저해받는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특허를 통해 CBT-BR3 균주가 모유올리고당을 분해하는 역할을 해 이 당을 섭취하는 유아나 소아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균주는 ‘듀오락 듀오 디-드롭스’, ‘유기농 베이비’, ‘얌얌플러스’ 등 자사 어린이 제품군(사진)에 사용 중이다.

회사 측은 “국내 특허에 이어 유럽 특허를 취득, 성장촉진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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