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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보훈회관 신축 준공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용산구가 오는 26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보훈회관 건립을 마무리한다.

이번에 건립한 용산구 보훈회관은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및 버스 승강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승강기와 지상주차장 5면이 설치돼 거동이 불편한 주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1068㎡에 체력단련실, 샤워실, 휴게실, 옥상정원편의시설, 회의실 등 공용공간과 단체 사무실 등이 입주했다.

건물 2층부터 4층까지는 6·25참전유공자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광복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사무실이 각 10평 내외로 들어선다. 5월 기준 용산구 내 보훈단체는 9개, 보훈가족은 2600여명에 달한다.

용산구 관계자는 “대다수 국가보훈대상자가 고령에 거동이 불편해 승강기가 없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제1별관 및 제2별관 2~3층 사무실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신축 이유를 전했다.

용산구는 2020년부터 보훈회관 단독 건립에 나섰다. 2021년 3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고 부지 매입, 설계용역,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같은 해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비는 총 25억원이 투입됐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앞둔 이때 사업을 마무리 하게 돼 기쁘다”며 “나라를 위한 희생은 공동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명예로운 일이며 구 보훈회관은 이들의 명예를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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