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걸그룹으로 불리는 블랙핑크(BLACKPINK)가 돌아온다. 컴백과 함께 연말까지 월드투어도 이어간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는 오는 8월 신곡을 발표, 올여름 다시 팬들과 만난다”고 6일 밝혔다.

YG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현재 새 앨범 녹음 작업 막바지 단계에 있다. 이들은 7월 중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은 1년 10개월 만이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0년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 발표에 앞서 선공개 타이틀(How You Like That)과 스페셜 콜라보 음원(Ice Cream)를 연달아 내놓으며 글로벌 인기를 확인했다. 이번 신보는 긴 시간 준비, 블랙핑크의 색깔을 온전히 담았다.

YG 측은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블랙핑크다운 음악이 다수 준비됐다”며 “블랙핑크는 전 세계 팬들과 교감폭을 확장하기 위해 컴백과 더불어 연말까지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컴백과 동시에 대형 프로젝트들이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현존하는 걸그룹 중 단연 최고 위치에 있다. 앞서 발매한 ‘디 앨범’은 총 14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K팝 걸그룹 최초로 밀리언셀러(한터/가온차트 집계 기준)를 달성했다. 이 앨범은 세계 양대 팝 시장인 미국 빌보드200과 영국 오피셜 차트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발매된 로제와 리사의 솔로 앨범 역시 블랙핑크 정규 1집에 버금가는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주요 차트를 강타했다.

또한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7500만 명으로,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이 분야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