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바이오의 신규 CDMO 생산시설 조감도 [회사 제공]

메디포스트(대표 오원일) 관계사가 캐나다 최대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성장한다.

7일 이 회사에 따르면, 관계사인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 옴니아바이오가 신규 cGMP(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생산시설을 착공했다.

신규 생산시설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맥메스터 이노베이션파크에 준공될 예정. 2025년 말까지 총 7500㎡ 규모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시설 및 cGMP 생산시설이 추가로 증설된다.

이로써 옴니아바이오는 토론토에 위치한 기존 cGMP 3700㎡ 포함해 총 1만1200㎡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게 된다.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개발 및 초기암상부터 후기 임상개발, 상업화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캐나다 최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모회사 CCRM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사업부가 분할해 설립된 옴니아바이오는 이미 북미 현지의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자가·동종 세포치료제, iPSC, 유전자 변형 세포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 CAR-T 등의 공정개발 및 위탁생산을 한다.

지난 5월 메디포스트는 북미 CDMO사업 신규 진출을 위해 캐나다 옴니아바이오에 구주 및 전환사채 인수 형태로 총 9000만 캐나다달러(900억원)를 투자, 지분 39.6%를 확보했다. 전환사채가 보통주로 전환되는 2027년 이후엔 옴니아바이오의 최대주주가 된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