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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나에서 화재발생…비상용 목욕가운 비치…왜?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목욕탕 등 옷을 벗는 곳에서 화재발생시 알몸으로 긴급대피할때 수치심이 먼저일까 아니면 생명이 우선일까. 알몸으로 대피하자니 창피하고, 시간이 지체되면 골든타임을 놓칠수 있다. 예전 호텔에서 화재발생시 알몸대피 하는 사람을 TV에서 종종 볼 수 있었다.

성남 분당소방서가 이색적인 대책을 내놨다.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다.

분당소방서는 관내 목욕장업 및 안마시술소 등을 대상으로 화재 시 이용객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한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 홍보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홍보 안내는 사우나·수면방·안마시술소 같은 다중이용업소에서 화재 시 옷을 입는 데 시간이 소요되어 대피가 지연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되었다고 했다.

분당소방서 관계자는 “목욕탕, 사우나, 안마시술소와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화재시 연기로 인한 질식 등 인명피해가 우려 돼 신속한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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