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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민주, 이상민 행안장관 탄핵소추안 당론 가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를 당론 결정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총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내 의견수렴 과정을 설명하며 “지난주(2일) 의총 이후 의원 대상으로 개별 전화면담을 통한 의견수렴, 주말에는 모바일 통해 의견수렴 절차를 밟았다. 대부분의 의원들이 자신 의견을 밝혀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숫자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제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압도적인 의원들이 반드시 (이 장관 탄핵이) 필요하다, 부득이하다고 의견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여론도 잘 살펴야 해서 지난주와 이번주에 나온 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의총에서 보고드렸고, 내부 검토했던 탄핵소추안에 대한 제안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듣는 시간을 가지고 최종 당론절차를 밟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대형 참사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그 누구도 책임있게 사과하거나 물러나지 않았다”며 “이미 대통령과 검찰, 정부여당은 이상민 장관만큼은 치외법권으로 여기는 듯 하다. 기다린 만큼 기다려서 이제는 매듭지어야 할 때라고 판단해 신중하게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헌법 위반사항이 초래한 중대성, 파면에 따른 손익비교형량을 고려했을 때 우리로서는 헌법재판소가 충분히 인용 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한다”며 헌재 미인용시 역풍이 우려된다는 일각 우려를 반박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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