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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잘 돌아간다” 與 공천전쟁에 최고위까지 파행, 김무성-서청원 격돌
상향식 공천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내부의 갈등이 급기야 최고위원회의 ‘파행’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으로까지 이어졌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친박(親朴)계와 비박(非朴)계를 대표하는 거물들이 격한 설전을 벌여 향후 ‘계파 간 전면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크게 점쳐진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16.02.18 10:53
與 ‘경선구도’ 윤곽, 이한구 안(案) 따르면 친박 대거 승리 전망
예상대로 대구ㆍ경북(TK)과 부산ㆍ울산ㆍ경남(PK)의 열기는 뜨거웠다.지난 17일 윤곽을 드러낸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후보 경선 대진표(지역구)’ 이야기다.전체 822명(남성 745명, 여성 77명)의 공천 신청자 가운데 TK, PK 지역(총 254명 중 남성 237명, 여성 17명)의 비율은 약 31%까지 치솟았다.새누리당 불모지인 호남...
2016.02.18 10:08
[부동산의 정치학④] ‘아파트 브랜드’도 총선 주요 변수
주거지역과 아파트 면적 뿐만 아니라 유권자의 경제적 수준을 나타내는 또 하나의 지표가 된 것이 바로 ‘아파트 브랜드’다. 몇 년전부터 일상화된 민간 고급 아파트와 공공ㆍ임대 아파트 거주자들 사이의 갈등이나 아파트 이름과 개명을 두고 벌이는 주민들 사이의 싸움이 이를 입증한다. 이에 따라 어떤 선거구에 어떤 브...
2016.02.18 09:04
[부동산의 정치학①] 전세난ㆍ부동산호황에 따른 인구이동…20대 총선 최대 변수가 되다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유권자 수백, 수천명의 갑작스런 등장은 결정적일 수 밖에 없다. 야당 텃밭에 여당 성향의 유권자가 대거 유입되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20대 총선은 과거와는 달라질 공산이 크다. 최근 몇 년사이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재건축, 재개발에 속도가 붙었...
2016.02.18 09:04
[부동산의 정치학②] 전세난 따른 30대 이탈, 서울 야권에 불리?
올해 4ㆍ13 총선에서는 수도권의 전세난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사상 최악의 전세난으로 ‘서울 아웃(out)’, ‘인(in) 경기’ 현상이 벌어지고 유권자 지형도가 요동치면서 4년 전 19대 총선 당시 상당수 지역구에서 1000표 내외 승부가 벌어졌던 수도권 판세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
2016.02.18 08:51
[단독] '권력'이 움직였다…총선 앞두고 아파트 거주 60만명 이사
20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최대 60만명의 유권자(아파트 입주자)가 지역구를 넘나드는 대이동을 해 총선 표밭을 흔들어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전세난민 급증과 부동산 경기 활황으로 인한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지난 19대에 비해 큰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최근 헤럴드경제가 부동산114에 요청해 받은...
2016.02.18 08:38
[결정적한마디] 낮은 포복 끝내고 ‘돌격’ 선언한 김무성의 승부수
낮은 포복을 끝내고 벌떡 일어나 돌격 자세를 취했다.박근혜 대통령을 위시한 친박계와의 중요 대결국면마다 ‘참고 또 참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야기다.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재임 당시 겪었던 ‘피가 거꾸로 솟고 모욕적인 불통’도 끝내 인내했던 그다.하지만 ‘정치적 생명’을 걸었다는 상향식 공천제도의 ...
2016.02.17 18:03
與 “성추행 혐의 서장원 포천시장, 즉각 출당 조치”
새누리당은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아오던 서장원 포천 시장이 유죄를 선고받음에 따라 즉각 출당 조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17일 현안관련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서 시장에게 오늘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의 유죄가 선고됐다(2심 판결)”면서 이 같이 밝혔다.이 대변인은 “이에 따라...
2016.02.17 14:26
“선거 패배도 무릅쓰겠다” 김무성, 이한구와 ‘전면전’ 선포
김무성“선거 지더라도 국민 공천제 파탄 묵과할 수 없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선거 패배’를 무릅쓰고서라도 결전을 벌일 태세다.국민 공천제는 단순히 ‘개인의 욕심’이 아니라 우리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을 ‘혁명적 과제’인 만큼, 선거에서 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 순수성을 지키겠다는...
2016.02.17 11:39
與 “이종걸 연설은 총선 승리용 책임 전가”
새누리당은 1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국민안위는 안중에도 없는 총선 승리용이었다”고 비판했다.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이 원내대표가 국가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대통령의 연설에 화답해 줄 것을 기대했지만, 결국 모...
2016.02.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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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