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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예방 SNS 상담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3~23일 전 국민 대상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 진행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자살예방 SNS 상담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

복지부는 올해 9월 자살예방 SNS 상담의 도입을 앞두고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살 위험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기존의 전화 상담은 물론 이번에 도입되는 SNS 상담까지 다양한 창구를 활용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상(1명, 100만원)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상(2명, 50만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상(2명, 50만원) 등 총 5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이달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5월 23일까지 복지부 누리집 또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누리집에서 공모전 내용을 확인한 후, 이메일로 신청서와 함께 출품작을 제출하면 된다.

그밖의 자세한 내용은 자살예방 SNS 상담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 운영기관 담당자에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형훈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예방 SNS 상담의 도입은 높은 자살률과 젊은 세대의 문자 대화를 선호하는 성향을 고려할 때 자살예방 상담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와 SNS 상담 서비스가 언제든지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1일부터 코로나19 이후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자살률 증가에 대한 대책으로, 다수의 자살예방상담번호가 ‘109’로 통합·개편된 바 있다.

자살예방상담번호 ‘109’는 ‘한 명(1)의 생명도, 자살 zero(0)로, 구(9)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관기관들은 자살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기존 전화 상담에 더해 어플리케이션이나 메신저, 문자메세지 등을 통한 SNS 상담 체계를 민관 협력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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